권관은 한국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온 가구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이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오브제 제작을 넘어,
‘공간 속에서 감각과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가구’를
목표로 한다. 한국의 정서적 미감, 동양의 절제된 선, 그리고 서양의 조형적 구조를 융합해 ‘현대적 한국미(Modern Korean Aesthetic)’를 실험하고 있다.
그는 전통의 형태를 직접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추듯 스며드는 한국적 선과 소재를 통해 새로운 미감을 창조한다.
자개, 색동, 한글, 민화, 자연 소재 등 동양의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의 깊이와 서양의 조형 언어가 만나는 독창적인 균형을 탐구한다.
‘오랜(OREN)’ 브랜드를 통해 그는
가구 디자이너의 섬세함과 공간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하나로 융합한다. 동양적 정서의 시각적 이미지에 서양의 텍스처와 컬러를 결합해 진보적이고 심미적인 퓨전 모던 오리엔탈(Fusion Modern Oriental) 디자인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장식적이면서도 절제되어 있으며, 전통과 현대, 감성과 이성이 공존하는 결과물이다.
권관의 디자인은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시간이 켜켜이 쌓인 재료와 감정의 결을 담은 **‘공예적 예술(Craft-based Art)’**이다.
그는 한국적 소재의 본질을 존중하면서도 국제적인 감각으로 이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미학적 언어를 만들어내고 있다.